최근 도수·증식 등 물리치료가 급증하면서 비급여 부담이 크게 늘어난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의료개혁 2차안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도수치료가 실손보험금 누수의 주범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지난해 1조 원을 넘는 물리치료 지급보험금으로 이어졌다.
물리치료 급증의 원인
물리치료가 급증하고 있는 현상은 현대인의 생활습관에 기인한다. 특히,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의 증가로 인해 자세 불균형과 근육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리치료와 도수치료를 선택하는 사례가 급증하게 되었다.
또한, 의료 기기와 치료 기법의 발전도 물리치료의 급증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다. 새로운 치료 방법과 기계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이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경험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들은 물리치료 서비스를 더욱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에게 보다 쉽게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은 물리치료 수요를 더욱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비급여 부담 증가의 문제점
물리치료 급증의 이면에는 비급여 부담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다. 환자들은 공공 의료보험으로 충당되지 않는 치료 비용을 개인적으로 부담해야 하며, 이는 재정적 부담을 증가시킨다.
특히, 도수치료와 같은 비급여 항목은 각 병원마다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많은 환자들이 필요 이상의 비급여 치료를 선택하게 되면서, 전체적으로 비급여 지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소득이 낮은 계층에 더욱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보건 당국은 비급여 항목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의료개혁과 향후 방향
의료개혁 2차안 발표가 예상되는 가운데, 도수치료와 비급여 문제는 반드시 다뤄야 할 중요 의제다. 의료계와 정부는 비급여 항목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물리치료의 필요성과 비급여 항목의 적정성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물리치료에 대한 수요는 사회 전반의 건강을 위한 투자가 될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제도적 장치가 보강되어야 한다.
의료개혁을 통해 비급여 부담이 줄어든다면, 환자들은 보다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며, 이는 건강 증진으로 이어질 것이다. 더불어 각종 비급여 치료의 급증이 재정적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보건 정책의 재조정이 시급해 보인다.